세상에 없던 금융 서비스

'토스'의 10년 이야기

'네카라쿠배당토'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네이버부터 토스까지, 취업 준비생들이 선호하는 대형 IT 기업들의 앞 글자를 줄인 말입니다. 해당 기업들 중 하나가 개발자 채용 공고에 다음과 같은 소개를 올렸습니다.

"기민하고, 책임감 있고, 논쟁을 즐기며, 그 끝에 결정을 내린다. 그렇게 우리는 실패하지만 결국 성공한다”. 바로 2015년에 정식 출시한 이래, 송금뿐만 아니라 은행ㆍ결제ㆍ증권ㆍ보험 등 1400만 명이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로 성장한 '토스'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빠르게 실패하고 빠르게 성공 경험을 쌓은 ‘토스’의 10년 이야기를 담은 <유난한 도전>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실행력

• 지금의 토스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아홉 번째 제품이었습니다. 소셜 서비스인 ‘울라블라’를 포함해 여덟 번의 실패 후, 대표 이승건과 세 명의 팀원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 토스는 그렇게 모인 100개의 아이디어 중 하나였고, 처음엔 금융 분야의 높은 벽 때문에
  '폐기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 송금과 결제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하는 금융활동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기만 하면 '대박'이라는 사실은 분명했습니다. 이제 은행이 아닌, 제3자가 어떻게 A의 통장에서 돈을 빼내 B의 통장으로 입금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 이승건 대표는 매달 자신의 통장에서 후원금이 빠져나가던 재단에 전화를 걸어, 지정일에 고객의 계좌에서 자동 출금해 지정된 계좌로 수납하게 해주는 서비스인 CMS(Cash Management Service)를 알게 됩니다.

• 그리고 팀원들은 누구라도 회비만 내면 이용할 수 있었던 이 서비스를 지체 없이 신청하고 출금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빠르게 실패하고 성공 경험을

쌓는 '다다다다 전략'

• 첫 투자를 유치하고 2015년 2월에 토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했지만, 실패의 고비는 매번 찾아왔습니다.

• '토스 대부'라는 소액대출 서비스로 인해, 젊은 청년들을 대부의 길로 안내하는 나쁜 기업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대출 사업을 종료해야만 했습니다.

• 다행히 토스팀은 대출 하나만 바라보고 있지 않았습니다. 토스는 천천히 시도할 여유가 없으니 모두 빠르게 실험해 보자는 뜻에서 '다다다다 전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상품권, 기프트카드 등 수익이 날 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화이트보드에 모두 적고 빠르게 시도했습니다.

• 그중 문화상품권 판매가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고, 토스는 이와 같은 아이템을 40개만 찾으면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리고 1년 동안 무려 41개의 서비스를 론칭 했습니다. 물론 살아남지 못한 서비스가 더 많았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덕분에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 맞춤 추천과 같은 성공 경험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실험해 실패하고, 또 실패한 끝에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 이는 토스팀이 경험한 유일한 성공 방정식이었다. 93p

토스는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한 핵심가치를 여러 차례 업데이트 한끝에 8가지로 정리했습니다.

과연 세상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서사 앱을 통해 위대한 도전으로 바뀐 <유난한 도전>을 끝까지 확인해 보세요!😊